AZ 백신 도착..이 시각 이천물류센터
[앵커]
이렇게 안동을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천 물류센터 연결해 오늘과 내일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민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금 거기 있는 거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 백신이 도착해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군과 경찰 호송 하에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도착한 분량은 34만 7천 회분의 백신, 17만 명분이 조금 넘는데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78만 명분이 차례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현재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냉장을 유지한 채 내일 배송을 위한 지역별로 백신 소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앵커]
오늘 첫 백신이 그곳까지 어떻게 도착했는지 이송 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안동에서 여기까지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중앙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총 184km를 달려왔습니다.
차량 안에는 GPS 장비와 온도측정장비가 있어 실시간으로 위치와 온도가 측정됐습니다.
싸이카와 순찰차, 군사경찰차, 경찰특공대 차량에 군경 병력 40여 명도 이송을 함께했습니다.
백신은 냉장 컨테이너에 담긴 채로 무진동 차량에서 내려진 뒤 도크를 통해 물류창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앵커]
이제 백신은 어디로 또 옮겨지는 겁니까?
[기자]
먼저, 조금 전 오후 6시 반쯤 제주도로 향하는 백신 일부가 출발했습니다.
목포항을 거쳐 내일 새벽 6시 제주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어 내일 새벽 5시 반 이후부터 공식 배송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물류센터 도크에서 대기 중이던 1톤 트럭에 백신을 나눠 담고, 호송 차량과 함께 움직입니다.
가장 먼저 경남지역 5곳, 경북 안동 1곳 등 6곳으로 차량이 출발하고요.
이어 경기지역 곳곳으로 배송이 시작됩니다.
배송 작업은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물류창고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송혜성/영상편집:박경상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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