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총리, "정부 믿고 백신 접종"

곽근아 2021. 2.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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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 경북 안동 생산공장에서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정부는 이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분류하고 포장해 전국 보건소로 보내 모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을 실은 5톤 트럭이 천천히 생산공장을 빠져나옵니다.

섭씨 2에서 8도 사이의 냉장을 유지하며 무진동으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까지 이송을 시작합니다.

출하 현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백신 이송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싶습니다."]

생산 공장인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사와 협약을 맺고 백신 생산에 주력해 왔습니다.

독감과 대상포진, 수두백신을 생산하는 전문 바이오약품 생산업체로 현재 노바백스사와도 생산 협약이 체결된 상태입니다.

[이상균/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장 : "국민이 맞기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성 있는 백신을 만들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출하되는 백신이 국내 집단 면역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까지 하루 평균 15만 명분, 닷새 동안 78만여 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국 보건소 250여 곳과 요양병원 천 6백여 곳에 순차적 배송이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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