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인권·성폭력방지대책" '그알' 이수정 교수, 나경원 캠프 합류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오른쪽) 제3호 전문가 고문 영입 기자회견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나경원 캠프'의 정책 고문으로 합류했다.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알'의 이수정 교수님이 나경원 캠프 정책 고문으로 합류해주셨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이 교수님은 아동 인권 보호, 성폭력 방지 대책 수립 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설계에 도움을 주실 예정이다. 날로 흉악해져 가는 디지털 성범죄와 여전히 심각한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어떻게 우리 시민들을 보호할 것인지 이 교수님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전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오른쪽) 제3호 전문가 고문 영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어 "이 교수님의 합류는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결국 전임 시장의 성비위에 의해 촉발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교수님은 성인지 감수성의 강화에 깊은 열정을 갖고 계신다. 서울시부터 철저하게 올바른 성의식을 확립해서 다시는 박원순 시장 성폭력 피해자와 같은 분이 나타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이날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캠프에 합류했다고 알리며 "나 의원께서 추진하신 정책 방향을 약자 보호·여성 아동 중심적 정책으로 바꿀 수 있도록 권고 차원에서 도움을 드리기로 했다"며 "제가 (캠프에) 합류한다고 해서 정치할 예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조경이기자 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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