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확진' 광주 콜센터 집단감염..지역 확산 우려
[KBS 광주]
[앵커]
광주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사흘째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30명을 넘었는데, 잠잠했던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조금 전에 추가로 더 나왔다면서요?
[리포트]
네, 조금 전에 광주시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을 발표했는데요.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서구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입니다.
오늘 확진자 7명이 추가되면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2일 콜센터 직원 1명이 첫 확진된데 이어 사흘 만에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콜센터에는 120여 명이 근무하고 있고, 건물 전체에는 공공시설과 식당, 은행 등 16개 기관이 입주해있어 상시 근로자가 천4백 명이 넘습니다.
일반인들의 출입도 많아 감염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콜센터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1명이 확진되면서 연쇄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콜센터를 일시 폐쇄하고 건물에 입주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백80여 명이 검사를 마쳤고, 결과는 오늘 밤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이밖에 광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전남은 오늘 목포와 순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각각 1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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