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수진 "콩가루 집안, 국가 기강 쑥대밭"..유영민 "동의 못 해"

송영성 기자 2021. 2. 24.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대통령 비서실, 국가 안보실,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업무 보고를 위해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른바 '신현수 사의 파동'을 두고 맞붙었다.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발언을 거론했다.

조 의원은 "이거야말로 콩가루 집안이고 위아래 없고 공선사후의 기본 개념이 없다. 국가 기강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여야가 대통령 비서실, 국가 안보실,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업무 보고를 위해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른바 '신현수 사의 파동'을 두고 맞붙었다.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발언을 거론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김영한 항명 파동'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은 긴급성명에서 "대통령 사과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청와대에는 위아래도 없고, 공선사후(公先私後)의 기본개념도 없다"고 비판했었다.

조 의원은 "실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신 수석은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항명을 했다"며 "이견이 없는데 조금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항명한 건가"라고 했다.

조 의원은 "이거야말로 콩가루 집안이고 위아래 없고 공선사후의 기본 개념이 없다. 국가 기강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유영민 실장은 "동의하지 못한다. 항명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조수진 의원은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을 추궁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는 사찰의 DNA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냐"고 물었고 유 실장은 "저는 현재 그렇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yss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