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고갈 우려 속.. 이재갑 "보험료율 당장 인상할 상황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업급여 지출이 커지면서 고용보험 고갈 우려가 나왔지만, 고용보험료율은 당장 인상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면·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용보험기금 수지를 보면 연초 예상 편성할 때 예수금 예산이 있지만 금년에도 적립금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보험료율 인상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면·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용보험기금 수지를 보면 연초 예상 편성할 때 예수금 예산이 있지만 금년에도 적립금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보험료율 인상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수그러질지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경제 상황을 보면서 보험료 인상 논의 시점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용보험료율은 1.6%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급여의 0.8%씩을 부담한다. 정부는 2019년 보험료율을 1.3%에서 인상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실업급여가 13조8000억원이 나갔지만 예상보다 적었다”며 “예수금이 올해 2조6000억원 확보될 수 있는 만큼 당장 기금 운용이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다음달 초 발표할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 장관은 “기업들이 청년을 최대한 많이 채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에 대비해 앞으로 전개될 산업 수요에 맞춰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고용 문제에 관해서도 “(다수의) 여성이 일하는 숙박·음식업의 경우 디지털·기계 이용 방식으로 많이 변경될 것”이라며 “여성 일자리도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가 되려면 디지털 경제 이행에 맞춘 직업능력 습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