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시한부 과거 고백 "담낭 악성 종양 의심" [라디오스타]

윤성열 기자 2021. 2. 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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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음을 준비해야 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24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 오은영은 "건강검진 복부 초음파 중 담낭에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더라. 몇 개월 살 수 있느냐고 물으니 6개월 정도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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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라디오스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음을 준비해야 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24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진다.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은 지난 2008년 청천벽력 같은 6개월 시한 선고를 받았었다고 고백한다. 최근 녹화에서 오은영은 "건강검진 복부 초음파 중 담낭에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더라. 몇 개월 살 수 있느냐고 물으니 6개월 정도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담낭 내 종양 확인을 위한 수술을 앞두고, 대장암까지 진단받았다. 오은영은 "두 가지 수술을 해야 했다. 당시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수술실로 향하는데 아들 얼굴이 해님처럼 떠올라 통곡을 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대장암은 초기, 담낭 내 종양은 양성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깊은 상심에 빠졌었다고 했다. 오은영은 "아무리 늦게까지 일을 하고 환자를 상담해도 지치지 않았다. 그런데 암 수술 후 마음이 힘들더라"며 크게 좌절했던 당시 '긍정의 힘'을 회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오은영은 또한 "나는 잔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우리 아이가 재수를 했는데, 그때도 잔소리를 안 했다"고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해 다른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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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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