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백신 접종 언제쯤"..美 코네티컷 교육협회 웨비나 열려

김지현 2021. 2. 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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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rs 상원 의원 "교사들도 우선 순위 될 것" 

코네티컷 교육협회 "편리한 접종 시스템 제공해야"

코네티컷 교육협회(Connecticut Education Association, CEA)와 미국교사연합(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AFT) 코네티컷 지부가 주관한 웨비나가 지난 2월 18일 Connecticut Vax Facts라는 이름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현직 교사이자 CEA회장인 Jeffrey Leake,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역학·의학 교수이자 학과장인 Dr. Albert Ko, Connecticut State Medical Society 회장인 Dr. Greg Shangold, Community Medical Group 회장 겸 코네티컷 건강 정보 기술 자문위원회 공동 의장인 Dr. Joseph Quaranta, 코네티컷 주 상원 의원이자 COVID-19 백신 자문위원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인 Heather Somers 등이 참여했다.

교사들의 가장 두드러진 질문은 언제쯤 교사들이 백신접종을 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CDC)에서는 지난 해 12월에 현직 교사들을 백신접종 우선순위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1b에 포함시켰으나 각 주 마다 백신 확보 여부에 따라 다른 단계가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코네티컷 주 정부에서는 2021년 2월 현재 1a와 1b의 일부인 의료종사자, 장기요양자, 65세 이상 개인, 응급서비스 종사자 (소방대원, 경찰 등), 특정지역 거주자에게만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코네티컷 주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주 5일 중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주로 2~4일의 대면학습과 나머지 요일은 화상 학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사들에게 접종될 백신이 확보가 되면 주 5일의 대면학습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교사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날 웨비나에서도 그러한 교사들의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과 교사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말들이 이어졌다.

Somers 의원은 코네티컷의 백신 수요량이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공급량보다 많기 때문에 COVID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람들(75세 이상에서 시작하여 현 65세 이상)을 우선순위로 지정했었으나 앞으로 10일 안에 교사들도 우선순위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Dr. Quaranta는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교사들에게 그간의 수고를 감사하며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교사들에게 다음 단계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Dr. Ko도 교사들을 최전선의 영웅이라고 부르며 곧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사들의 백신 접종 장소에 대해 Somers 의원은 학교 안팎의 교사를 위한 클리닉을 포함해 교사의 주거지 지역 약국, 보건 지구, 병원 등의 여러 옵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클리닉에서는 VAMS (Vaccine Administration Management System)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등록과 예약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코네티컷 교육협회는 교육자들이 원할 경우 VAMS 시스템과 관계없이 매년 학교에서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독감 클리닉과 유사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패널로 참여한 의사들은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으로 인해 각 교사가 하루에서 이틀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같은 학교 안에서 교사의 접종일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것을 권고했다.

COVID가 학교 안에서 확산되는지, 학교 외부의 접촉으로 인해 확산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학교 스포츠를 통해 전이가 된 적이 있으며 그룹별 코호팅(cohorting), 거리두기, 마스크의 일관된 사용 등의 적절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학교 내에서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9일에 업데이트 된 Education Week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교사들의 접종이 가능한 주는 30개이다. 그러나 이 중 특정 연령의 교사에게만 제공되는 곳도 있고, 접종 예약 날짜가 지연된다거나 하는 등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로드 아일랜드와 버몬트는 직업에 관계없이 연령대와 기저질환 등으로 인한 건강상의 고위험군에 접종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웨비나는 다음의 링크(https://players.brightcove.net/1464159937001/7GIcb9fC_default/index.html?videoId=6233410891001)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미국 코네티컷 = 김지현 글로벌 리포터 pianist2833@gmail.com

■ 필자 소개

프리랜서 음악감독, 연주자

Seymour School District 음악 코칭 스태프

Quinnipiac University 반주 및 뮤지컬 음악감독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Chorus 상임 반주자

그리니치 한인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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