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아도 올해 안에 마스크 벗기 어려울 듯"

이동우 2021. 2.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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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계획한 대로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해도 올해 안에는 마스크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맞은 직후에 바로 자유로워지고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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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계획한 대로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해도 올해 안에는 마스크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맞은 직후에 바로 자유로워지고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목표와 관련해 "완전한 의미의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마도 올해 안에는 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접종한 사람 모두가 예방할 만한 수준의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라며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 마스크를 유지하면서 접종이 이뤄지면 큰 유행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스크를 벗고 지낼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지역사회에 환자가 발생하는 수준이 충분히 억제돼야만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최 교수는 백신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접종했을 때의 이득이 더 크다며 접종 참여를 권유했습니다.

그는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약이 있다면 그게 백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 수준이 생길 수 있는 피해 수준보다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분한 수준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세상은 아니더라도 무시하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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