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합의' 메디톡스,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에 11년 9개월간 로열티 받는다

김윤수 기자 2021. 2.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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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086900)가 대웅제약(069620)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로부터 2032년까지 11년 9개월간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ITC는 이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21개월 판매 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 19일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하는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엘러간에 합의금 약 380억원과 로열티를 주기로 합의함으로써 갈등이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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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스, 대웅 나보타 판매 로열티 2032년까지 지불

메디톡스 현판. /연합뉴스

메디톡스(086900)대웅제약(069620)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로부터 2032년까지 11년 9개월간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24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전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톡스 기술 도용 여부를 두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지난 5년간 다퉜다가 최근 합의로 일단락됐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 ‘나보타’가 자사의 기술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메디톡스의 제품을 수입해 미국 내에서 판매할 기업 엘러간의 이익을 해치기 때문에 미국 내 나보타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ITC는 이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21개월 판매 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 19일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하는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엘러간에 합의금 약 380억원과 로열티를 주기로 합의함으로써 갈등이 해소됐다. 로열티 지불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전날 에볼루스의 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규모는 나보타 매출액의 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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