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어기고 유치장 조폭 두목 면회한 경찰 간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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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를 지키지 않고 유치장에 있는 조폭 두목을 면회한 혐의로 제주 경찰 현직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검찰청은 유치장에 수감된 조직폭력배 두목을 특별 면회한 혐의(직권 남용)로 제주경찰청 소속 A경정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정은 2016년 1월 유치장에 수감된 도내 모 조직폭력배 두목 B씨를 면회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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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를 지키지 않고 유치장에 있는 조폭 두목을 면회한 혐의로 제주 경찰 현직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검찰청은 유치장에 수감된 조직폭력배 두목을 특별 면회한 혐의(직권 남용)로 제주경찰청 소속 A경정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정은 2016년 1월 유치장에 수감된 도내 모 조직폭력배 두목 B씨를 면회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다른 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의 용의자로 유치장에 수용된 상태였다. A경정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경찰은 앞서 내부 감찰 결과 A경정이 B씨를 면회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판단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면회 시기와 이유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제주=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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