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공급가뭄 지역서 올해 4000여 가구 공급
올해 2년 이상 신규 분양이 없었던 '공급가품' 지역에서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청약열기가 뜨거운 데다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대기수요가 풍부한 만큼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 약 28만가구 가운데 2년 이상 공급이 없던 시·군·구 지역 11곳에서 442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대체로 양호한 분양 성적을 올렸다. 일례로 작년 12월 경북 경주시에 공급된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1순위 청약에서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34건이 접수돼 평균 3.9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사업장은 경주에서 2년만에 나온 신규 아파트다.
강원도 홍천군에선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전용 59~133㎡ 580가구, 3월)가 7년 만에 신규 공급된다. 홍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계약 완료(계약금 완납)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경기 연천군에서 3년 만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가칭, 전용 59~84㎡ 499가구, 5월)은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연천역 연장 개통이 예정돼 있다.
충남 부여군에선 8월 '부여 쌍북 골드클래스'(가칭)가 분양을 계획하고 이다. 이 사업장은 부여시에서 6년 만에 나오는 물량으로 346가구 규모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년간 분양이 없던 지역의 새 아파트는 갈아타기 수요가 많고,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며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좋아서 건설사들이 오랜 시간 공급이 없던 지역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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