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9.7%..국내주식 34.7%(종합)

조해영 2021. 2.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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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 순 자산은 833조7000억원 규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장 회복 등으로 인해 주식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저금리 기조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채권과 해외자산 수익률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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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 순 자산은 833조7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국민연금 자산군별 수익률 (자료=국민연금)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2차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잠정치는 9.7%로 지난 2019년 11.3%에 이어 최근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최종 수익률은 기금운용 성과평가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 확정된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34.66% △해외주식 10.22% △국내채권 1.71% △해외채권 0.19% 등이다. 이들 모두 벤치마크(BM) 대비 초과 실적을 거뒀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장 회복 등으로 인해 주식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저금리 기조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채권과 해외자산 수익률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순자산은 83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조1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은 기금운용 수익 72조1000억원과 보험료 수입(51조2000억원)에서 급여지급(25조6000억원) 차감 후 적립 금액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국민연금 수익률은 주식시장 폭락으로 6월 말 기준으로 0.5%까지 떨어진 바 있으나, 이후 주식시장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 기준 6.49% 수준까지 점차 회복해 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기금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은 백신 보급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거시경제 지표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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