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골프장 4월 영업 중단"

김영권 2021. 2.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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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4월 1일자로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김 사장은 24일 미디어브리핑에서 "해당 부지의 소유자로서 최근 스카이72에 4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해줄 것을 공식 통보했다"면서 "소송이 종료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새로 선정된 업체의 골프장 영업도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일단 비워놓은 상태에서 국민들에게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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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통보
"국민들 산책 여가공간으로 활용"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4월 1일자로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소송이 종료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신 국민들에게 공개해 산책하는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또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동남 지역 허브공항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면, 건설을 추진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4일 미디어브리핑에서 "해당 부지의 소유자로서 최근 스카이72에 4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해줄 것을 공식 통보했다"면서 "소송이 종료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새로 선정된 업체의 골프장 영업도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일단 비워놓은 상태에서 국민들에게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가 국유지 성격이 있는데 소수의 골퍼들이 이용하는 것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산책하는 공간으로 이용하는게 낫다는 것이다. 분쟁이 끝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다가 이후 새로운 사업자가 사업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직고용 전환과 관련해 국민적 이슈가 된 이른바 '인국공'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힌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고용안정에 대한 방향 자체는 설정돼 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힌 후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8일 운영이 종료되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일부 면세매장에 대해선 차질 없는 면세서비스 제공, 고용문제 해결 등을 위해 신세계, 현대백화점, 경복궁면세점 등 기존 사업자들의 매장면적 확대 및 임시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3개사가 연장운영을 추진하는 매장은 롯데 및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T1 4개 사업권(DF2·3·4·6) 중 3개 사업권(DF3·4·6)이다. 존속사업자의 '수용능력확대 신청' 이후 이달 말 열릴 예정인 관세청의 '특허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T1 DF2·3·4·6 사업권은 지난해 8월 이후 롯데 및 신라면세점이 연장운영해왔지만 관세법상 보세특허는 6개월 이상 연장이 불가해 2월말 연장영업이 종료된다.

다만 지속되는 면세점 적자와 협력사 브랜드 의사에 반해 영업지속을 강요할 수 없는 점 등의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면서 기존 영업중이던 모든 브랜드 유지와 종사자 전체를 고용승계하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 사장은 "공사, 정부기관, 면세사업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존속사업자의 임시운영 및 종사자 고용승계 방안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지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용승계에 이르지는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무착륙 비행 확대 및 활성화, 후속 입찰 성사를 위한 입찰조건 검토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인천공항 면세점을 조속히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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