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국가기관 승격.."전주, 탄소중심지 가속"

한훈 2021. 2. 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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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북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기관 승격과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새 출발한다.

이에 전주는 지난 1월 탄소소재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는 2024년까지 기업·연구기관, 기업지원시설 등이 집적화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까지 갖추게 돼 탄소 중심도시로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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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출범
전주, 탄소소재 특화단지, 탄소산단과 연계로 가속
송 지사 "우리나라 탄소소재 중심도시로 성장 자신"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24일 전북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24.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북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기관 승격과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새 출발한다.

이에 전주는 지난 1월 탄소소재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는 2024년까지 기업·연구기관, 기업지원시설 등이 집적화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까지 갖추게 돼 탄소 중심도시로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24일 전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1층 본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정운천·김성주·김윤덕·안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이 열렸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개원식에서 "소재 혁신과 융합을 통한 산업체질을 강화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탄소산업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지역을 대표해 온 연구기관이 국가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됐다"면서 국가기관 승격을 경축했다. 시는 국가기관 승격을 시작으로 전주가 우리나라 탄소소재 중심도시로 성장을 자신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24.pmkeul@newsis.com

지난 1월 탄소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에 이어 탄소관련 국가산업단지까지 예고되면서다. 이에 시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산단은 탄소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탄소복합재 상용화의 전진기지를 목표로 조성된다. 오는 2024년까지 총 1770억 원을 투입해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 인근 약 65만6000㎡(약20만평) 부지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탄소관련기업 등 70여개의 기업과 20여개 R&D(연구개발)시설, 20여개 지원시설이 입주한다.

시는 산단이 조성되면 탄소소재를 생산하는 인근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탄소 관련 중간재 기업, 완제품 생산기업 등 탄소연관기업과 연구소들이 대거 입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10배 강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를 전략적으로 키워 대일 무역적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탄소소재 국산·고도·상용·산업화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탄소 일번지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24일 전북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24.pmkeul@newsis.com

이 같은 과정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탄소소재 특화단지, 앞으로 조성될 탄소산단이 위치한 전주에서 진행된다. 전주가 우리나라 탄소소재 중심도시로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이다.

이와 관련, 국가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003년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탄소 전문 연구기관이다.

그간 탄소소재 및 융합부품산업 발전 기반조성을 위한 장·단기 공동연구개발 사업과 첨단장비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 및 창업보육 사업 등을 추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이끌어갈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개원하면서 전주의 탄소산업은 이제 대한민국의 탄소산업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진흥원, 정부, 전북도와 함께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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