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0% "탄소중립 필요하지만"..준비된 곳은 15%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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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섯 곳 중 네 곳은 탄소중립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준비가 된 곳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24일 중소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0.6%는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56.1%는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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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섯 곳 중 네 곳은 탄소중립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준비가 된 곳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24일 중소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0.6%는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56.1%는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가 됐다는 기업은 6.3%, 준비 중인 기업은 6.3%에 그쳤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많은 화학공업·금속관련 업종의 경우 '준비가 됐거나 하고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1.7%, 9.5%에 불과했다.
저탄소 전환 시 어려움으로는 '공정개선·설비도입 비용부담(4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시설도입 시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 방안으로도 '융자와 보조금을 결합한 방식(45.6%)' 답했다. 저탄소·친환경 분야에 대한 융자, 시설보조금 등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대응방안으로는 '저탄소·친환경 기술·제품사업화'를 43.1%로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저탄소·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도입(29.4%)'에 대한 관심도는 낮았다. 응답기업의 절반은(47.0%) 저탄소·친환경 제조전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자금지원과 함께 저탄소 전환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컨설팅 지원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중진공도 전담반 구성 등 새로운 기업지원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 등의 ESG의 관점으로 기업을 진단하고 정책자금, 기술, 판로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지원해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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