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광산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만전'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요양시설·요양병원 65세 미만 종사자·입소자에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는 최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여 접종 동의 비율이 요양시설은 97.2%, 요양병원은 9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은 95.2%로 전국(93.6%)과 광주(94.5%)보다 모두 높다.

광산구는 광주 보훈요양원을 시작으로 3065명에게 접종을 시작한다.

광산구의사회는 예진 의사를 지원하고 광산소방서는 백신 이송을 돕는다. 백신이 도착하면 방문 접종팀을 운영, 22개 요양시설 직접 접종에 나선다. 자체 접종을 실시하는 16개 요양병원은 적극 지원한다.

광산구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일주일간 백신 접종 후 크고 작은 부작용 여부를 살핀다.

이달 28일까지는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접종 대상자 1649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 수요조사도 한다. 보건 의료인 대상자는 다음달 8일부터 병원 자체 접종이 이뤄진다.

이번 우선 접종대상에선 65세 이상 입소자는 제외됐다.

◇광산구, '공공데이터 댐' 구축 통해 디지털 뉴딜 선도

광주 광산구는 '광산형 공공데이터 댐' 구축 사업을 마치고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광산형 공공데이터 댐의 핵심은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것이 자동화된다는 데에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는 세 달이 걸리던 데이터 정제 기간을 한 달로 단축할 수 있게 됐고, 구 공직자들이 300여 종의 데이터를 열람·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돼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구축 과정에선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사업'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도 창출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공공데이터 댐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 활용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 제공 등 과학 행정을 적극 펼친다.

◇광산경찰, 버스 운수 업체 안전운전 교육

광주 광산경찰서는 시내버스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운수업체 3곳을 돌며, 안전 운전 교육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2년간 사업용 운수 차량의 사망 사고가 줄었지만, 부상자는 5.7%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광산경찰은 경찰서장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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