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3·1절 기념식서 독립유공자 5명 포상 전수

하경민 2021. 2.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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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고 권목용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주어진다.

권목용 선생은 1929년 일본 대판에서 재일본조선청년동맹 대판지부원으로 활동하면서 '격'이라는 인쇄물을 출판했으며, 같은해 4월 제2차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부 관서구성국 대판조직에 가입해 당원 확대에 노력하다 체포돼 징역 3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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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부산지방보훈청. (사진=부산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고 권목용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주어진다. 더불어 고 허정의 선생과 정기현 선생, 김점래 선생, 김대기 선생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권목용 선생은 1929년 일본 대판에서 재일본조선청년동맹 대판지부원으로 활동하면서 '격'이라는 인쇄물을 출판했으며, 같은해 4월 제2차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부 관서구성국 대판조직에 가입해 당원 확대에 노력하다 체포돼 징역 3년을 받았다. 정부는 그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고 허정 선생은 1919년 3월 29일 경남 동래군 구포면 구포시장에서 1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된 김옥겸 등을 구출하기 위해 주재소를 습격하고 순사와 헌병을 응징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고 정기현 선생은 1939년 7월 경북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일본인 교사의 한국인 학생 차별대우 등에 항의해 일본인 교사를 습격하는 '왜관학생사건'을 주도하다 퇴학 처분을 받았다.

고 김점래 선생은 1919년 4월 11일 전남 해남군 해남면 해남시장에서 김동훈 등의 독립만세시위를 목격하고 그들이 체포된 이후 같은 장소에서 군중을 주도해 독립만세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됐다.

고 김대기 선생은 1931년 11월 경남 진주에서 진주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TK단 조직에 참여해 잡지 '반역'(反逆)을 발간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됐다.

한편 부산보훈청은 오는 28일까지 3·1절 노래 부르기 팀 챌린지를 진행한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2인 이상의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바지(현충시설 디지털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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