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 '부산타워' 새 운영자로 BN그룹 선정
박주영 기자 2021. 2. 24. 17:37
부산의 명물인 중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운영자로 BN그룹이 선정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와 팔각정 등을 운영할 사업자로 BN그룹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BN그룹은 대선주조,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친환경 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이뤄진 부산 대표 기업 중 한 곳이다.
계열사 대선주조는 1930년 대선양조로 출범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BN그룹은 또 지난 2017년 문을 연 부산면세점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부산타워는 1973년 국내 처음으로 세워진 높이 120m의 대한민국 1호 타워로 부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왔다. 연간 40만명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명소였으나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종전 운영자인 CJ푸드빌 측이 적자 누적으로 지난 1월 운영을 포기하면서 문을 닫았다.
BN그룹을 새로운 운영자로 맞은 부산타워와 팔각정은 시설 개선 등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6월쯤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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