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아! 540억 못 벌겠네' 나카지마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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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실패한 나카지마 쇼야(26, 알 아인)가 중동 무대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나카지마는 1월 16일 포르투에서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임대됐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4일 "알 아인 미드필더 나카지마가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알 아인은 물론 원 소속팀인 포르투도 난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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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포르투갈에서 실패한 나카지마 쇼야(26, 알 아인)가 중동 무대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나카지마는 1월 16일 포르투에서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임대됐다.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계약했다. 지난 14일 아라비안 걸프리그 1위 샤르자FC와 16라운드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1-1로 팽팽히 후반 27분 나카지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재빠르게 침투 후 간결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쳐낸 볼을 동료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공식 포인트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결승골에 관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일 푸자이라전에 선발 출격해 팀이 3-1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이처럼 자신감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을 다쳤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4일 “알 아인 미드필더 나카지마가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아인 이적 후 공식 2경기에 나선 나카자미가 22일 연습 도중 부상을 입었다. 경골 골절에 인대까지 문제가 생겼다. 중상이다. 페드로 에마누엘 감독의 선택에서 벗어났다“며 시즌 아웃이라 밝혔다.
알 아인은 물론 원 소속팀인 포르투도 난감한 상황이다. 포르투는 내심 나카지마가 맹활약하길 바랐다. 완전 이적할 경우 4,000만 유로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에서 9경기 출전에 그쳤고, 계약이 2024년까지 남은 계륵이다. 시즌 종료 후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사다.
사진=알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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