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네이마르? 내 번호 유출했어도 그의 열렬한 팬"

강필주 2021. 2.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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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24, 에버튼)이 네이마르(29,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ESPN과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 선배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대단한 선수"라면서 "브라질의 스타였고 항상 그를 따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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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히샬리송(24, 에버튼)이 네이마르(29,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ESPN과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 선배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대단한 선수"라면서 "브라질의 스타였고 항상 그를 따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에 소집된 후 미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 말을 네이마르에게 했다. 그를 따라한 머리 모양에 산토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웃었고 우리는 친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네이마르 때문에 곤욕을 겪기도 했다. 작년 10월 네이마르가 개인 라이브 방송 도중 히샬리송의 전화번호를 실수로 노출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당시 "내게 전화하는 모든 사람들은 차단될 것"이라고 다급하게 경고했지만 이미 수 많은 팬들이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후였다.

당시 히샬리송은 네이마르의 SNS를 방문해 "5분 만에 이미 1만 통 이상의 메시지를 받았다. 네이마르 고마워"라고 원망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네이마르와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면서 "당시 라이브 방송 중이었고 팬들에게 나를 소개시키기 위해 내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내 번호가 유출됐지만 심 카드를 바꿔서 괜찮다"고 쿨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히샬리송은 지난달 자신의 고국인 브라질의 마나우스의 병원들에 산소탱크를 기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동참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이런 생각을 밝히자 알리송, 파비뉴(이상 리버풀), 안토니(아약스) 등 브라질 스타들이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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