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오늘 차기 회장 발표..김정태 회장 1년 연임 유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2019.5.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24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현재 수장인 김정태 회장의 1년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발표한다.

앞서 하나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인을 확정했다. 유력했던 회장 후보군이 법률리스크에 직면해 있어 김정태 회장이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1년 더 연임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김 회장 연임의 최대 과제였던 금융당국과의 갈등 요인도 해소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이 잇따라 하나금융 이사회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회장 선임을 최종 결정하는 주주총회는 3월19일 또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