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담은 첫 정규" 온앤오프, 이유있는 자신감 [종합]

김나연 기자 2021. 2.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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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24일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는 데뷔 첫 정규 앨범 'ONF:MY NAM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션은 "일단 정규 앨범 발매가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이번 앨범이 제 꿈을 하나 이룬 것 같고 6개월 동안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무대와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운을 뗐다.

MK는 "매번 최선을 다했지만,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데뷔하는 것처럼 초심으로 준비했다. 온앤오프만의 아이덴티티가 진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니까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유는 "코로나19 때문에 팬들 얼굴을 보지 못해서 아쉽다. 답답하실 많은 분들을 위해 에너제틱한 무대를 준비했으니까 저희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면서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효진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좋은 음악,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작업했다. 온앤오프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어스는 "온앤오프의 음악을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했고, 와이엇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 동안 앨범 작업을 마치고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사실 많이 떨린다. 힘들게 준비했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온앤오프가 열정르 다해서 만든 앨범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션 MK 유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는 그간 독보적인 컨셉과 음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 나가며 발매하는 앨범마다 리스너들에게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준 바 있다. 온앤오프 첫 정규 앨범 'ONF:MY NAME'은 통제된 미래에서의 자유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청춘이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한편의 사이버 펑크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은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고 외치는 에너지틱한 온앤오프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온앤오프의 첫 정규 앨범에는 '뷰티풀 뷰티풀'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됐다.

제이어스는 "앨범명 그대로 온앤오프의 이름을 내건 첫 정규 앨범이다. 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가 집약적으로 들어간 앨범이라서 정체성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 "데뷔 때부터 이어진 타임워프 세계관으로 연결돼있다. 컬러풀하면서 에너제틱한 온앤오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뷔 첫 정규앨범에 부담감도 있을 터. 이션은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부담감을 가졌는데 그런 부담이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곡 맛집'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하는 온앤오프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효진 제이어스 와이엇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번 활동의 목표도 밝혔다. MK는 "첫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초심을 가지고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정체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드리고 세계관을 보여드리려는 노력을 했고, 많은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온앤오프는 자기만의 색으로 성장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와이엇은 "믿고 듣고, 보고, 보는 아이돌로 불리고 싶다.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무대에도 자부심이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진 또한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우리 그룹은 온앤오프라는 하나의 장르의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다"며 "또 타이틀곡 '뷰티풀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힘을 얻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의 첫 정규 앨범 'ONF:MY NAME'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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