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3층 아래로 딸 떨어뜨려..주민이 받아 무사

박순기 2021. 2.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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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빌라 3층 아래로 밀어 떨어뜨린 6살 딸을 인근 주민이 받아서 살렸다.

24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가 창문 밖으로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다.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인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있다가 마침 아래로 추락하는 B양을 받았다.

딸에 이어 A씨 자신도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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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어머니가 빌라 3층 아래로 밀어 떨어뜨린 6살 딸을 인근 주민이 받아서 살렸다.

24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가 창문 밖으로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다.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인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있다가 마침 아래로 추락하는 B양을 받았다.

B양은 큰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딸에 이어 A씨 자신도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간에 다툼이 발생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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