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이수정 교수, 나경원 캠프 합류.."정책 자문에 여야 안 가려"

이서윤 에디터 2021. 2.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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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이날 나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 비위로 촉발됐다. 다시는 그런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 교수의 자문이 아동 인권 보호와 성폭력 방지책 수립 등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정책 설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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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나경원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교수를 전문가 고문으로 섭외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날 나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 비위로 촉발됐다. 다시는 그런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 교수의 자문이 아동 인권 보호와 성폭력 방지책 수립 등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정책 설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수정 교수는 각종 강력범죄 사건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방향 제시로 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고의 전문가"라며 "영입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이기도 한 이 교수는 "나 후보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와 피해자 중심 제도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약자 보호정책에 빈틈이 없도록 채우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정치색 논란'이 일자 "지난 20년 동안 여성 피해를 어떻게든 보고하고 실상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입법을 하는 데 굳이 당을 가려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번 나 후보 캠프 합류로 일각에서 또다시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자, 이 교수는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해 영입을 수락한 것이다.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이미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책적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주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안철수 후보의 아동정책 관련 간담회에도 참석했다"면서 "교수라는 직책이 바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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