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데뷔하는 마음" 믿고듣는 온앤오프, 데뷔 4년만 첫 정규앨범 결실(종합)

황혜진 2021. 2.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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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온앤오프(효진, 제이어스, 이션, 와이엇, MK, 유)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의 결실을 맺었다.

2월 24일 오후 4시 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앤오프의 새 앨범 'ONF:MY NAME'(온앤오프:마이 네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ONF:MY NAME'(온앤오프:마이 네임)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온앤오프가 2017년 8월 데뷔한 이래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Beautiful Beautiful'(뷰티풀 뷰티풀)은 청량한 멜로디, 응원과 희망적 가사가 인상적인 펑키 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이 작사, 작곡, 편곡했고 온앤오프 멤버 와이엇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션은 6개월 만에 정규로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일단 정규 앨범이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이번 앨범을 내며 내 꿈을 이룬 기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MK는 "매 앨범 열심히 준비해왔지만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초심을 갖고 준비했다. 앨범명처럼 온앤오프만의 아이덴티티가 진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팬 분들을 많이 못 봬서 아쉬웠다. 현재까지 만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외출을 못해 답답해하실 분들을 위해 신나는 에너지의 노래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효진은 "너무나도 기다려왔던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으로 준비해왔다. 강점을 잘 살린 앨범인 만큼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어스는 "오랜만에 컴백해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게 됐는데 우리 음악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사실 무척 떨린다. 떨리기도 하고 온 힘을 다해 준비했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온앤오프가 정말 열정을 다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효진 역시 "너무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이 없었냐는 물음에 이션은 "아무래도 더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부담을 많이 가졌는데 그런 부담감이 오히려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을 맛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맛이냐는 질문에 이션은 "이번 앨범은 콜라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콜라가 독보적이란 맛이 있듯이 이번 앨범에 온앤오프의 독보적 색깔이 담긴 것 같다. 타이틀곡 인트로가 굉장히 처음부터 터지는 사운드다. 탄산음료도 오픈하면 탄산감이 터지기에 콜라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이어스는 "아이스크림 종류 중 슈팅스타라는 맛으로 표현하고 싶다. 한 아이스크림에 여러 가지 맛이 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톡톡 터지는 캔디가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온앤오프 앨범도 시원하면서 강인한 색깔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비교했다"고 말했다.

온앤오프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가 시작됐다. '온앤오프에게 '온앤오프'란?'이라는 질문에 와이엇은 "인연이 깊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재밌는 프로그램이라 이번에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에 온앤오프가 컴백을 했고 동시에 새로 시작했으니까 이번에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우리 회사에 한 번 연락 주시면, 출연시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온앤오프는 데뷔 초부터 모노트리 황현과 좋은 합을 보여주며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앨범의 전반적인 작업 과정, 온앤오프 모든 멤버가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My Name Is’(마이 네임 이즈) 작업 과정에서는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MK는 "황현 프로듀서님과 데뷔 때부터 쭉 작업을 해왔기에 호흡적으로 너무 잘 맞았다. 가사 쓰는 과정에서도 자기소개 형식으로 좀 더 날 표현하는 기회가 됐다. 작업하는 내내 정말 재밌게 작업했다"고 답했다.

제이어스는 "작사 주제가 자기소개라 100% 맡겨주셨다. 코러스적으로도 더해져 좀 더 풍성한 노래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활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MK는 "새롭게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초심을 갖고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온앤오프만의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라며 "온앤오프는 자기들만의 색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와이엇은 "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로 불리는 게 우리의 목표다.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듣게 돼 너무 영광이지만 온앤오프 무대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 많은 분들께서 좀 더 관심 있게 봐주시면 믿듣보돌로 불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진은 "온앤오프만의 장르를 하는 친구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이번 타이틀곡을 듣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 큰 힘을 얻게 됐으면 좋겠다. 바람이 있다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활동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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