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영민 "신현수 논란에 송구.. 패싱은 아냐"

손병산 2021. 2. 24. 1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복귀하는 등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유 실장은 인사 발표 절차는 적절했고, 신 수석을 배제하는 '패싱'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업무보고에 나온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

신현수 민정수석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먼저 사과부터 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비서실장] "작년의 여러가지 법무와 검찰의 피로도를 주는 데 이어서 또 그렇게 돼서 참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는 적극 해명 했습니다.

논란이 된 대통령 전자결재의 시점은 법무부가 언론에 발표한 다음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재가 이뤄지기 전에 언론 발표부터 된 건 문제가 아니냐고 야당 의원들이 지적하자, 유 실장은 장차관 인사가 통상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패싱' 논란과 관련해선"인사 마무리 과정에서 신 수석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법무부와 검찰의 원만한 협조'라는 측면에선 민정수석의 역할이 충분히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비서실장] "그런 역할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패싱을 했다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확인드립니다.)"

유 실장은 신 수석의 거취에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표를 수리하지도, 반려하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태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통령이 고민하고 결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래가겠냐"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손병산 기자 (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098947_3492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