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영민 "신현수 논란에 송구.. 패싱은 아냐"
[5시뉴스] ◀ 앵커 ▶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복귀하는 등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유 실장은 인사 발표 절차는 적절했고, 신 수석을 배제하는 '패싱'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업무보고에 나온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
신현수 민정수석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먼저 사과부터 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비서실장] "작년의 여러가지 법무와 검찰의 피로도를 주는 데 이어서 또 그렇게 돼서 참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는 적극 해명 했습니다.
논란이 된 대통령 전자결재의 시점은 법무부가 언론에 발표한 다음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재가 이뤄지기 전에 언론 발표부터 된 건 문제가 아니냐고 야당 의원들이 지적하자, 유 실장은 장차관 인사가 통상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패싱' 논란과 관련해선"인사 마무리 과정에서 신 수석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법무부와 검찰의 원만한 협조'라는 측면에선 민정수석의 역할이 충분히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비서실장] "그런 역할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패싱을 했다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확인드립니다.)"
유 실장은 신 수석의 거취에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표를 수리하지도, 반려하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태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통령이 고민하고 결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래가겠냐"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손병산 기자 (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098947_3492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내일부터 이송
- 靑 유영민 "신현수 논란에 송구… 패싱은 아냐"
- "국가대표 출신 스타 선수, 초등생 시절 축구부 후배 성폭행"
- 우즈, 오른 다리에 철심 박고 나사·핀 고정…"깨어나 회복 중"
- [경제 완전정복] 출렁이는 비트코인…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나오면 ?
- 추미애의 박범계 반박…與 '검찰개혁 속도조절' 시끌
- [국회M부스] "기본소득은 실현 가능한가"…이재명의 답은?
- 코나ev·아이오닉·일렉시티 배터리 모두 교체…"배터리 결함 화재 가능성"
- 광명·시흥 7만 호 등 신규 택지 10만 호 지정
- "백신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크게 걱정할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