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평가 논란' 카카오, 3월 2일 사내 간담회 연다

백민재 기자 2021. 2.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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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최근 논란이 된 '동료평가' 방식을 포함한 인사제도 문제를 놓고 전 직원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24일 카카오 측은 "다음 달 평가제도 등 크루들이 느끼는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모든 크루가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오픈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카카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인사평가 항목 중 '동료평가' 내용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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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논란 '동료평가' 방식 두고 전 직원 모여 논의 진행
 
 
 

카카오가 최근 논란이 된 '동료평가' 방식을 포함한 인사제도 문제를 놓고 전 직원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24일 카카오 측은 "다음 달 평가제도 등 크루들이 느끼는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모든 크루가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오픈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모든 직원이 참여가 가능하며,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물론 인사 담당자들도 참석한다. CEO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톡 날짜는 3월 2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인사제도 관련 논란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유서가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카카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인사평가 항목 중 '동료평가' 내용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카카오는 직원들이 서로 '이 직원과 다시 일하고 싶다', '다시 일하고 싶지 않다'를 평가하고, 해당 평가의 비율을 본인에게 공개한다.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는 평가 비율이 높은 경우, 당사자에게 상처가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23일에는 카카오의 이런 평가 방식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며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에 근로감독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해당 문제에 대해 직원들과 충분히 논의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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