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국민 위해"..여야 의원 '걱정말아요 그대' 음원공개

김성진 기자 2021. 2.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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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걱정말아요 그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장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오는 3월 1일, 저와 우리 당 허은아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임오경 의원이 함께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 리메이크 음반과 음원이 공개된다"고 알렸다.

여야 의원 4명이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 음원과 현장을 찍은 뮤직비디오는 내달 1일 정오 멜론과 소리바다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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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허은아·정청래·임오경 등 참여.."실력 대단하더라"
'걱정말아요 그대' 앨범 제작에 참여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한국음반산업협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걱정말아요 그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장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오는 3월 1일, 저와 우리 당 허은아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임오경 의원이 함께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 리메이크 음반과 음원이 공개된다"고 알렸다.

한국음반산업협회 측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대국민힐링송을 불러보자'고 지난달 10월 제안했다.

장 의원은 "제안을 받아들여, 노래는 못하지만, 함께 불러 보았다"며 앨범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한국음반산업협회 측은 "음원 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로 고통. 수고하는 분들 위해 전액을 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기부 대상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장 의원은 "부끄럽지만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며 "노래가 미숙하더라도 제 마음을 담았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제외한 의원님들 노래 실력이 대단했답니다"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장 의원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밴드부의 보컬을 맡을 정도로 노래에 실력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인 '장제원TV'에도 '보릿고개' '만남' 등을 부른 영상을 올렸는데,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서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국음반산업협회 관계자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외의 실력을 뽐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워낙 저음 목소리가 듣기 좋아 기대했는데, 실제 노래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다"고 농담 섞인 뒷이야기를 전했다.

여야 의원 4명이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 음원과 현장을 찍은 뮤직비디오는 내달 1일 정오 멜론과 소리바다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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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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