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부품국산화 앞당긴다

황봉규 2021. 2.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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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1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열고 2차연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50억원이 투입되는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사업은 방산 소재부품 개발과 첨단화 소요를 발굴하고 민간기술과 방산기술 간 협업 활성화, 방산부품 선제 개발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들의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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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8억 투입·중소벤처기업 1천500억 매출 달성 목표
방산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 체결식 2020년 6월 18일 경남도청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1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열고 2차연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방산 체계기업을 포함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등 27개 기관 2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사업계획, 방산 소재부품 개발지원 후보 품목, 방산 수출, 중소기업 생산성 체계 개선 등과 관련한 사업을 심의했다.

올해 178억원을 투입해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1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도내 방산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부품 국산화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부품 국산화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 첨단화·국산화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 벤처기업 육성,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창업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창원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을 통해 산·학·연 연구과제 수행과 방산기술 컨설팅, 기업애로기술 컨설팅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 구축된 방산 고급인력양성 플랫폼을 활용해 방산창업 수요발굴부터 기업맞춤형 창업지원까지 전 주기적 방산창업도 지원해 나간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지역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기업과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사업 창출과 사업간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50억원이 투입되는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사업은 방산 소재부품 개발과 첨단화 소요를 발굴하고 민간기술과 방산기술 간 협업 활성화, 방산부품 선제 개발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들의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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