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가입고객 300만명 돌파..파킹통장·비대면아파트대출 인기

민선희 기자 2021. 2.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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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가입 고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고객 수는 전날 오후 300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과의 제휴 등이 최근 가입자가 늘어난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대 1억원까지, 하루만 맡겨도 연 0.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가입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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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비트' 제휴도 한몫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케이뱅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가입 고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고객 수 200만명을 넘어선 이후 두 달 만에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고객 수는 전날 오후 300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과의 제휴 등이 최근 가입자가 늘어난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대 1억원까지, 하루만 맡겨도 연 0.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가입자가 늘었다. 케이뱅크의 전체 요구불 예금 규모 중 약 48%가 플러스박스 잔액으로, 플러스박스에 자금을 보관 중인 고객의 1인당 평균 잔액은 약 790만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경쟁사 상품 대비 한도와 금리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최근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투자 대기 성격의 자금을 넣어두는 파킹통장 수요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도 출시 6개월 만인 이달 중순 누적 취급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 제출 서류를 등기권리증(토지, 건물)과 소득증빙서류 두 가지로 간소화한 비대면 담보대출을 출시했다. 편의성이 높고, 금리도 시중은행보다 낮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제휴도 가입자 증가에 한몫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업비트-보난자팩토리-케이뱅크 간 핫라인을 구성해 원활한 서비스 직원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업비트와 케이뱅크가 나란히 인기 앱 순위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 외에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 게임사, 이커머스 업체와의 제휴 이벤트도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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