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베스트셀러의 스핀오프 소설집 '두번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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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궁금해 해봤을 소설 속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다시 풀어낸 스핀오프 소설집이다.
영화화됐던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부터 배미주의 SF '싱커', 이현의 '1945, 철원', '그 여름의 서울', 김중미의 '모두 깜언', 손원평의 '아몬드', 구병모의 '버드 스트라이크', 이희영의 '페인트', 백온유의 '유원'까지 총 8편의 작품이 두 번째 엔딩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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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한 번쯤 궁금해 해봤을 소설 속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다시 풀어낸 스핀오프 소설집이다.
영화화됐던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부터 배미주의 SF '싱커', 이현의 '1945, 철원', '그 여름의 서울', 김중미의 '모두 깜언', 손원평의 '아몬드', 구병모의 '버드 스트라이크', 이희영의 '페인트', 백온유의 '유원'까지 총 8편의 작품이 두 번째 엔딩을 맞는다.
다만 이번에는 전작의 주연이 아니었던 인물의 시선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의 언니, 친구, 아버지부터 사건의 목격자, 늘 교실 뒷자리에 엎드려 있던 친구가 또 한 명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이다.
김려령의 '언니의 무게'는 동생 천지를 잃은 언니 만지의 이야기다. 만지는 동생이 겪은 괴롭힘을 막아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그런 그에게 엄마는 "너는 네 몫만 하면 돼. 너는 너로만 살아"라고 위로한다.
구병모의 '초원조의 아이에게'는 원작 '버드 스트라이크'의 배경이었던 날개를 가진 '익인(翼人)'과 도시 사람의 이야기로 이번에는 주인공 비오의 아버지가 중심에 있다.
이현의 '보통의 꿈'은 가족의 탈북 결정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인 북한 소녀 미래, 김중미의 '나는 농부 김광수다'는 강화도 농촌에서 농부로서 꿈을 키워가는 광수의 성장을 그린다. 원작이 있지만 신작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각각의 메시지를 전한다.
◇두번째 엔딩/ 김려령·배미주·이현·김중미·손원평·구병모·이희영·백온유 지음/ 창비/ 1만3000원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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