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의협 총파업, 단호히 대응..추가 백신 확보 더 문제"

김현 기자,권구용 기자 2021. 2.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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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대한의사협회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에 반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등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정부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코로나의 백신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생존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접종 순서에서부터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돼서 적어도 10월, 12월까진 전 국민 면역 체계가 완성돼야 하는 절박한 문제가 있는데 의료인들이 백신 접종문제를 갖고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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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운영위 출석.."의료법 개정, 오히려 의료인 신뢰 회복 도움"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202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권구용 기자 =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대한의사협회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에 반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등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정부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코로나의 백신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생존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접종 순서에서부터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돼서 적어도 10월, 12월까진 전 국민 면역 체계가 완성돼야 하는 절박한 문제가 있는데 의료인들이 백신 접종문제를 갖고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만일 그런 상황이 생기면 백신 접종의 차질도 심각하지만 (백신 유효기간 문제로) 추가적 백신 확보는 더 문제가 된다"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여러 행정적 조치들을 면밀히 검토를 할 생각이다. 의사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비서실장은 "개정안의 취지는 중범죄를 저지른 극히 일부분의 비도덕적인 의료인에 한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오히려 의료인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굉장히 좋은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집 의협 회장의 발표는 지나친 강경대응이고, 오히려 의료진들의 명예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홍 의원의 지적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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