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오프라인서 믿고 해보자.. '브그즈트랩' 오픈

김아름 2021. 2.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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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오픈한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는 독특한 매장이 있다.

한 쪽 벽면에는 각종 스니커즈가 수를 놓았고 다른 벽에는 커다란 베어브릭들이 자리잡고 있다.

쉽게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스니커즈와 베어브릭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를 실제로 만져 보고 수시로 변동되는 가격을 체크한 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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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가 더현대서울에 '브그즈트랩'을 오픈했다. <김아름 기자>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프리 오픈한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는 독특한 매장이 있다. 한 쪽 벽면에는 각종 스니커즈가 수를 놓았고 다른 벽에는 커다란 베어브릭들이 자리잡고 있다. 신발 매장인지 토이 매장인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이 매장은 다름아닌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운영하는 첫 번째 오프라인 공간 '브그즈트 랩(BGZT Lab)이다.

브그즈트랩은 최근 네이버, KT, 무신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리셀 시장을 겨냥한 매장이다. 쉽게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스니커즈와 베어브릭 등을 판매한다. 30만~50만원대의 '평범한' 신발부터 7000만원에 달하는 귀하신 몸인 나이키 덩크SB 로우 스테이플 NYC 피죤까지 준비돼 있다.

번개장터가 스니커즈 리셀 샵을 운영하는 것은 스니커즈 거래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스니커즈 거래액은 820억원, 거래 건수는 57만건에 달했다.

이곳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를 실제로 만져 보고 수시로 변동되는 가격을 체크한 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들은 협업 브랜드 별로 분류돼 있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 스니커즈의 경우 래핑이 돼 있지만 일반적인 가격의 스니커즈가 모인 '풋셀 존'의 제품들은 실착해 볼 수도 있다.

한 쪽에 마련된 베어브릭 존에서는 미키마우스, 다프트펑크, 스타워즈 등과 협업한 베어브릭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고거래'의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한 켠에 소비자들끼리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상품 보관함과 포장 선반이 마련된 '커뮤니티 존'을 준비했다. '사기' 방지를 위해 브그즈트랩 직원들이 실제로 제품을 보관함에 넣었는지 확인·검수해 주는 것도 장점이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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