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한달만에 3000선 붕괴..외국인+연기금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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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근 한달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6973억원에 달한다.
이날 상승한 코스피 종목은 47개에 그쳤고 하락한 종목은 835개에 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950선으로 외국인 수급을 보면 지지력 확보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리는 유지,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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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발언으로 진정 이후 시간외 뉴욕 선물 하락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근 한달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도세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저금리 기조 의지'를 밝혀 최근 금리 상승의 불안감을 일단 진정시켰음에도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가 대규모 전기차 리콜로 1조원의 충담금을 쌓는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홍콩 정부가 증권거래세를 종전 1%에서 1.3%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홍콩 증시가 3% 넘게 급락한 것도 한몫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75.11포인트(p)(-2.45%) 하락한 2994.98로 마감했다. 지난 1월29일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이 무너진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4318억원을 팔아치웠다. 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외국인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기조로 돌아선 지난 17일부터 줄곧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6973억원에 달한다.
오전 한때 순매수였던 연기금도 매도세로 전환해 2027억원을 팔았다. 연기금은 이날을 포함해 40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 기록도 하루 더 추가됐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 순매도는 1319억원이다.
개인은 홀로 558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000선을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보합세로 마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네이버(-4.23%), 현대차(-3.89%), 삼성SDI(-3.24%), 셀트리온(-4.73%)의 하락률이 특히 컸다.
이날 상승한 코스피 종목은 47개에 그쳤고 하락한 종목은 835개에 달했다.
코스닥 낙폭은 더 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0.29p(-3.23%) 급락한 906.3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63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4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7억원을 사들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6원 오른 1112.2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950선으로 외국인 수급을 보면 지지력 확보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리는 유지,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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