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성용 측, 국대출신 축구선수 후배 성폭행 의혹 부인.."법적 대응"

이미정 2021. 2.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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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 측이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에 나섰다.

기성용 에이전시 씨투(C2)글로벌은 24일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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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FC서울 제공>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 측이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에 나섰다.

기성용 에이전시 씨투(C2)글로벌은 24일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실제 A 선수는 기성용으로 거론되면서 기성용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에 따르면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2000년 1~6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할 때 A 선수와 B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 A 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의 유명 선수이며, 프로 선수로 잠깐 뛰었던 B 씨는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 교수로 일하고 있다.

C 씨와 D 씨는 사건 당시 초등학교 5학년으로 한 학년 선배였던 A 선수와 B 씨로부터 축구부 합숙소에서 구강성교를 강요당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C씨와 D씨가 가해자들의 '먹잇감'으로 선택된 이유는 당시 체구가 왜소하고 성격이 여리며 내성적이었기 때문"이라며 "피해자들은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때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들이 가해자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전했다.

[기성용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 (FC서울)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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