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나만의 스트라이크존 찾기 위해 노력중" [캠프인터뷰]

김재호 2021. 2.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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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캠프 결과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그런 경우가 안오면 좋겠지만, 팀이 가라고 한다면 그건 내가 실력이 부족하기에 가라고 하는 것이고 받아들여야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 긍정적인 생각만 갖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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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캠프 공식 소집 이후 첫 인터뷰였다.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그는 "모든 것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배우려고 생각중이다. 여러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캠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이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KBO리그 시절 삼진 비율이 줄어든 것에 대한 비결도 설명했다. "계속 경기에 나가다보니 경험이 쌓였고, 그러다보니 (삼진이) 줄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한국과 미국은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고 들었다. 미국은 양 사이드가 좁고 위아래가 넓다고 들었다. 훈련할 때부터 나만의 존을 찾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년도에 어떤 공에, 어떤 존에 삼진을 당했는지를 보며 내 스트라이크존을 바꿔왔다. 보는 것을 다르게 형성하며 낮은 변화구를 참아내기 시작했다"며 변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하성은 첫 해에는 마이너 옵션이 적용된다. 캠프 결과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서비스타임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계약이기에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 야구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면 이런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그런 경우가 안오면 좋겠지만, 팀이 가라고 한다면 그건 내가 실력이 부족하기에 가라고 하는 것이고 받아들여야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 긍정적인 생각만 갖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한국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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