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마을 인근 새만금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안돼" 반대

고석중 2021. 2.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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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주민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이 예상되는 새만금 기본계획(MP)상 Ⅲ구역 폐기물 처리시설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국무총리실에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 시설이 들어서면 환경오염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해 지자체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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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마을 주거환경 심각한 피해 우려..강력 대응 예고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주민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이 예상되는 새만금 기본계획(MP)상 Ⅲ구역 폐기물 처리시설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부안군은 "이곳 폐기물 처리시설은 당초 광역기반시설설치계획(2015년 10월) 수립 당시 21만㎡ 규모로 계획됐으나, 200여m 거리에 다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이 위치해 주거환경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사업의 중단 또는 이전을 요구하고, 원래 계획인 환경생태용지 새만금 숲으로 전환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최근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공개된 변경(안)에서도 관련 법령상 간접영향권 범위(2㎞)에 따른 Ⅲ구역 시설의 재배치만 이뤄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북서풍이 강해 비산먼지 영향이 큰 새만금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계획"이라며 "주거지역과 가능한 최대 이격거리로 이전해야 예상되는 주거환경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국무총리실에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 시설이 들어서면 환경오염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해 지자체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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