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차 새만금위원회 개최..'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발표

유승훈 기자 2021. 2. 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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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전북도청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의 '제25차 새만금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Δ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Δ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Δ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 대책안 등 3개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보고했다.

2030년까지 새만금 신공항·신항만을 건설, 이와 연계한 맞춤형 경제특구를 통해 새로운 투자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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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변경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수질관리대책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전북사진기자단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4일 오후 전북도청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의 ‘제25차 새만금위원회’가 개최됐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공동 위원장(정세균 국무총리, 소순열 전북대 교수) 포함 총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Δ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Δ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Δ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 대책안 등 3개 안건이 논의됐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이날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보고했다.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란 새만금의 비전을 유지하면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란 하위 비전을 새롭게 설정했다. 이에 따른 5대 개발목표도 제시했다.

5대 개발목표는 Δ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Δ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 Δ친환경 첨단농업육성 거점 Δ특색 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 Δ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 특구 등이다.

개발청은 기본계획을 기존 ‘청사진’에서 ‘실행계획’으로 전환했다. 오는 205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마련,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2단계(78%), 2040년까지 3단계(87%), 2050년까지 4단계(100% 개발)다.

2030년까지 새만금 신공항·신항만을 건설, 이와 연계한 맞춤형 경제특구를 통해 새로운 투자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주도형 관광레저도시도 조성한다.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수소 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에너지 자립형 도시 선도모델도 제시됐다.

민간자본으로 계획된 내부간선도로 중 약 18㎞에 달하는 주요 구간은 국가가 직접 건설한다.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의 참여도 확대해 투자자의 부담을 지속 줄일 방침이다. 각종 지원 및 추가 인센티브 발굴·제공 등으로 민간투자 여건도 개선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 참석을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전북사진기자단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농림축산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을 보고했다. 애초 기본계획에는 새만금호를 담수화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변경된 기본계획에서는 금강 서포양수장 등의 여유 수량을 활용해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방안은 서포양수장, 옥구저수지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시설 보강과 수로 연결을 통해 사업비 절감,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한 방안으로 계획됐다.

◇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 대책안

환경부는 ‘새만금유역 후속수질관리 대책안’을 보고했다. 대책안에는 장기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을 관리하되, 단기 대책 종료 후 종합평가를 통해 현행 목표수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 수질관리를 위해 단기 대책(2023년까지)과 중장기 대책(2024년 이후)을 구분·추진한다. 단기간 성과 도출을 유도하는 한편, 새만금유역 상류와 새만금호 내를 구분해 각각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 수질관리 이행방안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연차점검을 통해 새만금 유역 및 호 내 수질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배수갑문 확대 운영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를 점검할 방침이다.

관계기관은 단기대책 종료 이후 합의를 통해 수질개선 효과 및 새만금 사업에 대한 영향을 종합 점검해 수질 개선 효과 평가, 목표 수질 조정, 추가대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차점검 및 종합점검 결과 등을 고려해 해수유통의 규모·방법, 새만금호의 활용 방안 등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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