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촌 도시' 딱지 떼고 '빛의 도시' 도약 추진

박영서 2021. 2.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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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 내륙에 자리 잡은 인구 7만 명의 전형적인 농촌 중심형 도시인 홍천군이 빛의 도시로 제2의 도약을 꾀한다.

홍천군은 홍천강 시대를 목표로 '홍천강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화양교 경관조명 조성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올해 홍천강 일대 야간경관 사업에 25억원을 투자한다.

홍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부흥 실현을 위해 빛의 도시로 변신함은 물론 경기 용문∼홍천 철도 유치에 대비하자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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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일대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 6월 준공
홍천군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 추진 조감도 [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영서 내륙에 자리 잡은 인구 7만 명의 전형적인 농촌 중심형 도시인 홍천군이 빛의 도시로 제2의 도약을 꾀한다.

홍천군은 홍천강 시대를 목표로 '홍천강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화양교 경관조명 조성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올해 홍천강 일대 야간경관 사업에 25억원을 투자한다.

홍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부흥 실현을 위해 빛의 도시로 변신함은 물론 경기 용문∼홍천 철도 유치에 대비하자는 의미도 있다.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마련해 외부인에게 밝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활력의 빛' 콘셉트로 디자인해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야간 통행 환경을 개선해 남녀노소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홍천강 주변 빛길 조성사업도 추진, 기존의 갈마곡교 조형물을 활용해 화려한 도심을 지나 별빛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만순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용문∼홍천 철도 유치사업을 대비한 배후도시의 기능을 살리고, 다가올 관광 홍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라며 "주민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필홍 군수는 "군민들이 편안하게 쉬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군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 추진 조감도 [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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