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진 급증..확진자 31명으로 증가

광주CBS 권신오 기자 2021. 2.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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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빛고을콜센터에서 한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지 1주일 만에 검사를 받았고, 그 사이 자체 교육에까지 참가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규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광주 빛고을콜센터에 입주해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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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고을콜센터에서 31명 집단감염
한 확진자17일부터 증상발현에도 불구하고 7일 뒤 검사
사내교육 참여도.. 대규모 확산 '우려'
광주시 제공
3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빛고을콜센터에서 한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지 1주일 만에 검사를 받았고, 그 사이 자체 교육에까지 참가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규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광주 빛고을콜센터에 근무하는 근무자 1천4백여명 전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광주 빛고을콜센터에 입주해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31명 중 라이나생명 관련 콜센터 직원이 27명, 가족과 접촉자가 각각 2명이다.

당초에는 첫 확진자를 지표환자로 여겼지만, 역학조사 결과 다른 확진자가 지난 17일부터 증상이 있었는데도 계속해서 출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진환 기자
이 확진자는 증상 발현 1주일 뒤인 23일에야 검사를 받았고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지어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에는 이 건물 11층에서 실시된 사내교육에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광주 빛고을콜센터 건물 지하에서는 대규모 구내식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건물 입주자는 물론 인근 건물 직원 등도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적지 않다.

광주시는 24일 빛고을콜센터 건물에 근무하는 1천419명 가운데 881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가 2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520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건물 입주 인원 전원에 대해 25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하고, 설 연휴 가족모임 여부 등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는 증상이 있는 직원을 계속 근무하게 하고, 마스크 착용을 부실하게 하는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 확인되면 사업주를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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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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