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도 헨더슨도 내친다?.. 맨유, '공짜' 돈나룸마에 관심

안경달 기자 2021. 2.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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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전면적인 '넘버원 개혁'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딘 헨더슨을 두고 토트넘 홋스퍼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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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왼쪽)와 딘 헨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전면적인 '넘버원 개혁'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딘 헨더슨을 두고 토트넘 홋스퍼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헨더슨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재능을 만개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로 돌아온 헨더슨에게는 아직 출전 기회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여전히 '넘버 원' 다비드 데 헤아를 주전으로 출장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 헨더슨의 공식전 출전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포함해 도합 12경기에 그친다. 능력을 입증한 23세 골키퍼가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출장 시간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헨더슨은 어린 시절부터 맨유의 팬이었다. 여전히 올드 트래포드에 남는 게 우선이지만 오직 주전 골키퍼 자리가 확보된 경우에만 잔류할 것"이라며 "위고 요리스의 상황이 불투명한 토트넘과 도르트문트가 헨더슨을 노리고 들어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AC밀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오는 6월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사진=로이터
이미 맨유는 헨더슨의 이탈 여부와 상관없이 새로운 골키퍼와 연결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3일 "맨유가 AC밀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돈나룸마는 10대 시절 이미 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이제 갓 약관을 넘겼지만 이미 공식전 기록이 230경기를 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196㎝의 장신과 묵직한 안정감은 돈나룸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돈나룸마는 오는 6월이면 밀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기간이 반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밀란과 돈나룸마 측은 재계약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만약 돈나룸마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경우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공짜 슈퍼 골키퍼'를 노리고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도 잠재적 영입 후보 중 한곳이다.

만약 돈나룸마가 맨유로 떠난다면 헨더슨은 물론 데 헤아의 입지도 장담할 수 없다. 돈나룸마는 맨유에 입단할 경우 12만파운드(한화 약 1억9000만원)인 헨더슨의 주급과 35만파운드(약 5억5000만원)인 데 헤아의 주급 사이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액 주급 골키퍼 3명을 모두 데리고 있기에는 '부자구단' 맨유도 부담이 된다. 돈나룸마의 이적 여부가 맨유 골문은 물론 유럽 골키퍼 이적 판도에도 큰 영향을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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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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