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차 재난지원금 신속히..내달 18일 추경안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다음달 18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4일) 화상 의원총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추경안을 확정해 3월 중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 처리 일정에 대해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3월 4일 추경안이 보고되고, 5일 본회의에서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하면, 1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원 대상과 금액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재부와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버팀목 자금을 상향하고,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이 의원총회에서 언급됐다고 전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추경안은 오는 28일 고위당정회의에서 확정된 뒤,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이틀 뒤인 3월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