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사흘째 상승.."코스피 3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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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금융시장 안정감을 주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코스피 지수가 급락한 국내 증시 영향을 받았다.
위안화 약세동조 현상에 따라 원화도 약세 흐름을 보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60원) 대비 1.6원(0.14%) 오른 1112.20원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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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위안화 약세 동조 현상도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께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31%포인트 내린 연 1.333%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 내린 90.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3만1536.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오른 3881.3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내린 1만3465.20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이 깨지며 전날 보다 75.17포인트(2.45%)내린 2994.9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약 16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1796억원 가량 팔았고, 외국인은 4075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최근 5거래일간 2조3440억원 가량을 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5794억원 매수 했으나 지수 방어에 실패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과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7억 5100달러로 집계됐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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