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하필 코로나 와중에 면허취소법 통과시켜야 하나"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2021. 2.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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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등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것들을 급하게 통과시켜야 하는 것인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파업 카드를 꺼내며 강하게 반발하는 의협을 두고 지난 22일 "코로나 백신 주사를 놓지 않겠다는 의사가 과연 우리 사회에 필요할까"라며 "직업윤리까지 내던지는 직업인은 그 자격을 박탈해야 건전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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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방향에는 동의, 정부와 의사협회 간 대화부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등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것들을 급하게 통과시켜야 하는 것인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금천구의 ‘스마트팜’ 업체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기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창 코로나19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백신 접종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을 두고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도 “정부와 의사협회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파업 카드를 꺼내며 강하게 반발하는 의협을 두고 지난 22일 “코로나 백신 주사를 놓지 않겠다는 의사가 과연 우리 사회에 필요할까”라며 “직업윤리까지 내던지는 직업인은 그 자격을 박탈해야 건전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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