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 교수 "노벨상 이름 언급만으로도 터닝포인트 돼"[MBN Y포럼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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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노벨상에 대해 언급했다.
영웅쇼 세션 연사로 나선 현택환 교수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된데 대해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노벨상 측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후보자를 절대 밝히지 않고 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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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노벨상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MBN Y포럼 2021'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영웅쇼 세션 연사로 나선 현택환 교수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된데 대해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노벨상 측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후보자를 절대 밝히지 않고 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현 교수는 "사람들이 노벨상 수상자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래서 예측하는 사이트가 있다. 거기에 이름이 언급이 됐다. 28명의 이름이 함께 올랐다. 그런데 언급된 해에 노벨상을 수상한 건 '힉스 입자'를 발견한 힉스 교수 뿐이다. 지난해 노벨상을 수상한 두 분 역시 6년전에 사이트에 이름이 올랐다"며 "제가 혹시 노벨상을 받는다고 할 지라도 '저기서 왜 나와'라는 말을 안듣는 거다. 굉장히 저에게는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MBN Y 포럼의 주제는 '너를 믿어봐!(It's YOU!)'로, 각 분야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2030 젊은 세대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꿈에 영감을 불어넣고, 도전에 대한 용기를 북돋워 주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올해 Y포럼은 무관중으로 진행돼, 유튜브 생중계 됐다.
shinye@mk.co.kr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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