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사망' 1명도 없어"..안심해도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꼽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 시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므로 지나친 '공포심'은 금물이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4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주최한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초청 대국민 설명회에서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임상시험 과정에서의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장우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꼽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 시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므로 지나친 '공포심'은 금물이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4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주최한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초청 대국민 설명회에서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임상시험 과정에서의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접종을 실시할 의료기관들에서는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대비책이 다 갖춰져 있다고 생각된다"며 "두려움은 많이 갖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 등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피부 증상으로는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발진 등이 있을 수 있다. 호흡곤란이나 성대 부종을 비롯해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피부나 호흡기, 소화기, 심혈관계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므로 즉각적인 치료와 대처를 못 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이는 비단 코로나19 백신에 국한된 것이 아닌 어느 백신이든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대개 예방접종하고 30분 이내에 나오기 때문에 접종 마치고 나면 곧바로 귀가하지 말고 접종기관 내에 최소 30분 이상 머무르면서 증상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행히도 미리 알 방법은 없다"며 "과거에 다른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나, 음식에 의해서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분이라면 특히 접종 후 의료기관에 머무르면서 모니터링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돼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하나뿐"이라며 "아나필락시스 이외에 백신하고 연관성이 인정된 중증 이상반응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 ☞ 후배 성폭행 폭로에 축구계 '발칵'…가해자 지목 선수는
- ☞ 우즈 사고차량 '제네시스 GV80'…"내부 멀쩡해 살았다"
- ☞ 원로배우 이무정 암투병 중 별세…항년 80세
- ☞ 내 딸 두고 감히…몰래 결혼하는 사위 뒤통수 갈긴 장모님
- ☞ '마요네즈의 기적' 시커먼 기름 흡입한 거북이 먹이자…
- ☞ YG 커플 탄생? 제니-지드래곤 1년째 열애설
- ☞ B.A.P 힘찬, 강제추행 유죄…징역 10개월 실형
- ☞ 살해협박 장소 알렸는데… 경찰 헤매는 사이 신고자 사망
- ☞ 8살·9살 아들 옷 벗겨 야산 방치…알몸으로 내려와
- ☞ 얼굴도 모르는 연인에 다 털렸다…너무 외로웠던 걸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사고 전 스크린골프 모임에 정찬우도…"이후 동행 안 해" | 연합뉴스
- 만취한 롤스로이스 운전자, 벤틀리 들이받고 달아났다 검거 | 연합뉴스
- 호주남성, 항공기 기내서 알몸난동…이륙 1시간만에 출발지 회항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
- 5개월만에 체포한 경복궁 낙서배후 구속 수사하다 놓친 경찰(종합2보) | 연합뉴스
- "정상이냐, 병원 가봐야"…대법 "무례하지만 모욕죄는 아냐" | 연합뉴스
-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 美 10대 청소년 기적적 생존 | 연합뉴스
- "성폭행당했다" 무고 혐의 20대, 녹음 파일 증거에 실형 | 연합뉴스
- 순천 향림사 인근 대밭서 100년 된 차밭 발견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보복하려 탈옥 계획 세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