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중국발 리스크 우려할 수준 아냐..단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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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중국 유동성 축소 정책 가능성에 3000선이 깨지며 2% 넘게 급락했다.
24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중국발 유동성 회수 움직임에 지수가 빠지는 것"이라며 "경기 회복 기대로 인한 유동성 유입을 통해 시장이 그간 올랐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자 조정을 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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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유동성 회수 악재로 조정"
단기 조정 후 1분기 실적 시즌 반등 예상
반도체 중심의 실적주 주목
24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중국발 유동성 회수 움직임에 지수가 빠지는 것”이라며 “경기 회복 기대로 인한 유동성 유입을 통해 시장이 그간 올랐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자 조정을 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홍콩 정부가 증권 거래 인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하락 폭이 커졌고 장중 3000선이 깨졌다. 한때 2993.46까지 밀렸다가 2994.98로 거래를 마쳤다.
노 센터장은 “유동성 회수는 금리가 기조적으로 오르면 문제가 되겠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중국보다는 오히려 초점은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므로 앞으로 발표될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나 최근의 코스피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다. 노 센터장은 “1월에만 해도 버블과 과열을 논할 때였고, 과속이라 판단했다”며 “뜨거웠던 과열에는 어느 정도의 반작용인 쿨링은 필요하다. 지수 하락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등 시점은 1분기 실적 시즌으로 봤다. 노 센터장은 “급하게 빠졌던 영향도 있어 1분기 실적 시즌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가 하락을 통해 한국시장 비중 자체가 빠졌으므로 파는 속도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의 경우 대기자금 수요도 많고, 그간 지수가 올라 유입되지 않았던 물량이 있을 것”이라며 “지수 하락 후 개인의 자금 유입은 임팩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업종으로는 반도체를 꼽았다. 노 센터장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함께 봤을 때 반도체 업종이 유망하다”며 “경기 회복과 실적 개선 업종의 중심 또한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통해 서비스 업종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 컨택트 기업도 살펴야 한다”며 “바벨전략으로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가져갈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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