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평택공장 재가동 무산..협력사 납품 거부 지속

오세성 2021. 2. 24.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25일 재가동을 추진하던 쌍용차 평택공장이 결국 남은 2월 내내 문을 닫게 됐다.

쌍용차는 오는 26일까지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앞서 쌍용차는 미지급 대금 결제를 요구하는 일부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끊으면서 지난 3∼5일과 8∼10일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쌍용차는 협력업체와 협상을 지속하며 생산 재개를 추진했지만, 결국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2일 재가동 추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출고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달 25일 재가동을 추진하던 쌍용차 평택공장이 결국 남은 2월 내내 문을 닫게 됐다.

쌍용차는 오는 26일까지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부품 협력사의 납품 거부가 장기화된 탓이다. 

앞서 쌍용차는 미지급 대금 결제를 요구하는 일부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끊으면서 지난 3∼5일과 8∼10일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설 연휴 직후 지난 16일부터 공장 재가동에 나섰지만 부품 재고가 떨어져 4시간 만에 다시 멈췄다.

쌍용차는 협력업체와 협상을 지속하며 생산 재개를 추진했지만, 결국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됐다.

이달 평택공장이 가동된 것은 3일에 불과하다. 쌍용차는 내달 2일 평택공장 가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생산재개 예정 일자는 내부 상황 등에 의해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