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5200만원부터..전기 꺼내쓰는 'V2L' 옵션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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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장거리형(배터리 용량 72.6㎾h) 모델 가격을 5200만~5250만원으로 확정됐다.
24일 전자신문이 입수한 현대차 사전계약용 카달로그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장거리형 모델 중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5700만~5750만원이다.
현대차는 가격 인상을 유발하는 사양을 옵션화하고 필수 기능은 기본 옵션에 포함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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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장거리형(배터리 용량 72.6㎾h) 모델 가격을 5200만~5250만원으로 확정됐다.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3700만원 수준이다.
테슬라 인기 차종 '모델3(스탠다드 플러스·5479만원)보다 낮게 가격을 책정하면서 국내 테슬라 열풍을 저지할 지 주목된다.
24일 전자신문이 입수한 현대차 사전계약용 카달로그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장거리형 모델 중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5700만~5750만원이다. 현대차는 이 가격을 토대로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현대차는 가격 인상을 유발하는 사양을 옵션화하고 필수 기능은 기본 옵션에 포함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상품성을 높였다.
최저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사양 중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제외했다. 다만 반자율 주행 관련 기능과 차량 배터리 전기를 빼 쓸 수 있는 실외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는 기본 사양에 포함시켰다.
LED 헤드램프, 20인치 휠, 주차보조 기능,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하이패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레인센서, 현대 디지털 키 등 외관 사양이나 선택적 기능도 옵션으로 제외해 가격을 낮췄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차선이탈방지, 차선유지보조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이들 기능을 보다 강화한 고사양 버전은 별도 옵션으로 추가 선택할 수 있다. SCC는 옵션으로 빼는 게 일반적이나 테슬라의 ADAS 구성을 고려해 기본 옵션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고사양의 ADAS 기능을 비롯해 △운전석·보조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0인치 휠 △HUD·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 옵션으로 포함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하위 트림과 마찬가지로 옵션이다. 태양광 충전을 지원하는 '솔라루프'와 고정유리 방식의 '비전루프'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현대차는 캠핑·차박족을 겨냥해 제휴사와 여러 커스터마이징 제품도 선택항목에 추가했다. 기본 옵션인 실내 V2L을 활용하면 미니냉장고 등 가전을 차내에 설치할 수 있다. 미니냉장고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LG전자는 아이오닉 전용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컵홀더용)를 판매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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